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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보호도시 여수에서 자전거가 도로로 나오려면(시민공동체 09.1월호)
2009-01-12 16:01:16, 조회 : 3,878, 추천 :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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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보호도시 여수에서 자전거가 도로로 나오려면..

                                                  김대희 국장(여수YMCA정책기획국)

  최근 서울과 각 구청, 인천, 대전, 창원등 많은 도시에서는 자전거의 도로 수송분담률을 높이기 위해 공공자전거 정책을 중심으로 예산과 인력기구를 대폭 확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은 햇볕2020 프로젝트를 통해 1990년대비 25%의 탄소를 줄이기 위한 주요한 실천방안으로 자전거 활성화 정책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2012년까지 광역자치단체는 2% 주요 관광과 농어촌, 중소도시는 2012년까지 5%의 자전거 수송분담률을 달성하겠다고 하니 늦게나마 다행이다. 그럼 여수는 현재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도로에서의 자전거 분담률을 2012년까지 몇%로 목표를 세울지 자뭇 궁금하다.

이를 위해 가장 우선적인 것은 바로 여수지역 전체의 발생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한 대책중 주요한 영역이 교통수단 영역에서 자가용을 불편하게 하고 그 자리를 대중교통이 시내버스와 자전거가 자리하도록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지형적으로 야산과 구릉지가 많은 여수의 지형적 한계와 문제점은 극복하는 자전거 이용확대정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여수시에서 에너지의 30%를 소비하는 교통수송분야에서 자가용 수단을 억제하고 2012년까지 자전거의 도로 수송분담률을 5%로 확대하지 않고서는 기후보호국제시범도시의 실현은 힘들 것이다.  
이를 위해 여수시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다음과 같이 하고자 한다.

   먼저 여수의 자전거의 중심도로 역할을 하는 자전거 간선도로는 소호-신월동 해안도로 축과 덕양-주삼-미평-오동도의 전라선 폐철도 구간의 여수지역 남, 북축으로 동시 구성하여 구릉지의 어려움을 극복하여야 한다.
   현재 여수시는 자전거도로 본선인 간선도로를 17호 자동차 국도를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과연 17호 국도에서 1-2개 차선을 자전거에 할양할 계획은 전혀 없는 실정이기에 새롭게 자전거도로 간선축을 형성하려면, 이 간선축은 소호신월 해안도로와 덕양과 미평, 공화동을 잇는 전라선폐철도가 되어야 한다.
다행히 소호신월 해안도로는 여수시의 대규모 택지지구와 소호아파트 단지와 연결되고 북측 폐철도라인은 구도심과 신도심, 박람회 사이트까지 평지 도로를 보장하기에 생태공원과 복합된 자전거 도로정책을 획기적으로 만들 수 있다.
   여수도심 남측의 해안도로와 북측의 전라선폐선부지를 거미줄과 같이 지선으로 연결하는 것은 기존의 도심 생활도로 곳곳의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20-40여개의 연결 지선만 이어줄 경우 소호동에서 오동도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30분안에 도착할 수 있는 관광과 스포츠, 생활 자전거 연결도로가 만들어진다.
  특히 이 구간에는 여수시청과 각종 관공서,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학교가 이어지기에 자전거 보관 및 대여시설만 보강한다면 여수시는 자전거 이용이 확대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여수시의 남측과 북측의 자전거 간선도로는 자전거전용도로가 인도와 구분되어 보장되어야 하며, 해안도로는 명확히 차도, 자전거전용도로, 인도로 구분되어야 그 실용성이 높아질 것이다.

두 번째는 여수시의 자전거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시청의 자전거통합행정을 이루기 위한  자전거 전담 부서가 최소한 담당차원에서 필요하다.
  여수시의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도모하여 2012년까지 5%정도의 수송분담률을 달성하거나 자전거 이용 도심기반시설을 완성하려면 최소한 3개과에서 찬밥신세인 자전거 담당 정책을 전문으로 추진할 자전거 전문담당을 2009년 여수시 조직개편에서 반영하여야 한다.
  여수시에서 최소한 계차원인 자전거 전문 담당이 해야 할 역할은 파리의 밸리브와 같은 공공자전거 정책추진, 출퇴근을 보장하는 자전거 시범도로 건설과 운영, 자전거보관소 관리 및 수리를 통한 일자리 창출, 도심의 생태도로 추진, 인도가 아닌 도심차도에 자전거 전용도로 추진, 국도와 지방도의 자전거 도로 추진, 기타 친환경도로 정책등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노르웨이나 일본은 자전거가 가기 힘든 고갯길은 자전거 전용리프트를 설치해 유모차와 자전거의 편리함을 늘리고 있는데 구릉지와 산이 많은 여수지형속에서 여수시 전담부서가 고민해봄직한 정책이다.

  세 번째는 스포츠영역에만 머물러 있는 생활체육 자전거를 출퇴근 자전거로 바꾸기 위한 여수시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며, 우선적으로 여수산단과 여수시청을 시범사업장으로 조성하여 나가야 한다.
  여수산단에서 1년 500명 이상이 자전거로 출퇴근하도록 도심과 석창사거리까지는 도로 다이어트를 1개 차선에 실행하여 자전거에 우선적으로 배분하고, 2차선인 산단 내부의 산업도로의 위험구간은 하천변으로 자전거 도로용 목재테크나 별도의 폭 2.5M의 자전거도로를 부분적으로 연결하여 안전한 이용대책을 2-3년 계획으로 실행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여수시 1청사는 1천명에 이르는 공무원중 100여명이 자전거 출퇴근하기 위한 탈의실과 샤워실, 개별 보관함을 확충하고, 우천시를 고려한 자전거 보관대의 확충등이 필요하다. 최소한 여수시에서 100여명의 공무원들이 자전거로 출퇴근 할 경우 일반 기업이나 시민들보다 더 자전거 활성화 도시가 빠르게 완비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여수시민중에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비율이 일정할 경우 해당 기업이나 기관단체에 탈의실과 샤워실, 개인사물함을 설치하기 위한 50%정도의 지원정책이 여수시에서 마련하여 준다면 더욱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이를 여수시에서 시행하려는 탄소포인트제도와 연계하여 자전거 이용율을 높이기 위한 지원정책으로 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 2009년에 여수YMCA와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은 여수에서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과 정책개선운동을 전개할 것이며, 여수시의 전향적인 지원과 정책의 혁신적인 실행을 기대하며, 자전거가 사라진 도시에서 자전거를 타고 행복과 건강, 기후보호도시의 이미지 개선을 이루기를 기대한다. 실효성이 사라진 인도속의 자전거도로를 도로로 내려 보내면 자가용은 더욱더 불편하고 자전거는 더욱더 신이 나는 도시가 더 인간적인 도시가 아닐까 싶다. 이제 돈을 모아 자전거를 구입하는 것도 올해 계획으로 세워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선진국일 수록 자가용은 불편하지만 자전거는 신이나는 세상이기에 자가용 이용자는 불평불만을 각오하는 한해가 되면 이 또한 아름다운 여수의 다른 모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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